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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래돌이
이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 때 저는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에 매료된 적이 있었고,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엔 간단한 그림과 키워드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술식 문장을 슬라이드 속에 넣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었지요.



프레젠테이션은 이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intomobile.com/category/manufacturers/apple/page/199/



그런데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프레젠테이션 하다보니 대충대충 만들게 되네요. 처음엔 전부 외워서 했는데 이것도 귀찮고 그냥 읽습니다.




슬라이드가 온통 글자투성이입니다.

그림하고 키워드만 넣고 전부 외워서 했더니 하기 싫어서 억지로 했다고 핀잔 받은 적도 있는데 이렇게 하니 오히려 성의 있어보인다네요.... 쿨럭...


by 고래돌이 | 2009/11/23 11:17 | 잡담의 장 | 트랙백 | 덧글(9) |
애인이 전염병에 걸리면?




어차피 이런 거 작가 시나리오대로 하는 걸테지만 왜이리 감동인 거야?


나도 이렇게 해줄 수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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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애인은 있는지부터 물어보는 게 예의 아님?


by 고래돌이 | 2009/11/17 10:08 | 잡담의 장 | 트랙백 | 덧글(4) |
[Gossip] 아이폰 출시설과 예약판매

아이폰 출시설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요즘처럼 뜨거웠던 적은 없었네요.

저도 애플 제품인 맥북 사용자인데다 아이폰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오늘 네이버 맥북을 쓰는 사람들 카페에선 하나의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좀 잘못한 것이긴 하지만 왠지 좀 열받는 일이었습니다.


며칠 전이었어요. 모 업체로부터 아이폰 예약 공구를 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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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폰 스토어에서만 온라인 판매가 되어지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가 금지되게끔 되어있습니다.

3g/3gs 2가지 모델이 출시가 되며 **와 ****, ** 이렇게 3개업체에서 아이폰 물량을 수입해서 물량이 나눠졌습니다.저희 업체는 ****의 공인 업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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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업체는 애플 제품 리셀러로 매우 유명한 곳이며, 연락주신 분은 이미 다른 루트를 통해 신원 확인이 된 상태였기에 안심하고 예약 공구를 진행했지요. 특정 회사 이외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쇼핑몰 공구가 아니라 주문서만 받고 공식 출시되면 주문서 주신 분들께 전화 안내 후 먼저 개통시켜주자는 것이지요.

그 대가로 카페 회원들을 위해 10분에게 아이팟 셔플을 증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공구지만 이벤트도 겸해서요.

그런데 공구 진행 후 한 시간이 지났을까 여기저기서 전화가 많이 옵니다. 맥관련 카페 운영자다보니 여러 업체 분들을 알고 지내는데요. 우리도 같이 아이폰 공구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전화와 우려하는 전화였지요.

그리고 애플코리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운영진 중 한 분은 통신회사 **에서 전화 연락을 받고요. 당연히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애플코리아 마케팅 부서와 전화 통화 요약 내용입니다.
"공구 게시물에 사용되었던 Authorized Reseller라는 문구가 들어간 이미지를 리셀러가 아닌 대리인(카페 운영자)이 게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리셀러라 하더라도 허가없이 애플 이미지(아이폰)를 사용할 수 없으니 게시물 내려주세요."

요지는 게시물 내려달라는 건데 사유가 좀 이상합니다. 예약 공구가 문제가 된 게 아니라 공구에 사용된 명칭과 이미지에 문제가 있다는군요. 허가없이 제품 이미지를 썼으면 내리는 게 당연하지만 카페 내에서 숱하게 이벤트를 하고, 공구를 하면서 이런 걸로 게시물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뭔가 있기는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지요. 아.. 그리고 이런 말도 들었군요.

공구 관련 게시물 때문에 회사 내부적으로 파장이 크다.

난리가 났다고 했는지 뭐라 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분명 비슷하게 그랬습니다. 운영진 중 한 분이 이와 관련해서 애플 총판 ****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거기서도 분명 "난리났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일개 카페에서 한 시간 가량 행해졌던 예약 공구때문에 우리나라 대표 통신회사 **, 애플코리아, 애플 총판 ****에서 전화가 오고 내부적으로 파장이 크다거나 난리가 났다는 표현을 쓸 정도면 정말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제가 전화통화했던 몇몇 업체로부터 애플로부터 뭔가 받은 정보가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정보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그냥 다른 사람 입장에선 카더라통신이니 무시하시길...)


공식 출시도 밝히지 않았는데 예약 공구한다는 회원분들의 잡음이 너무 크고 여기 저기 퍼져나가서 이미 감당하기 벅찬 터라 게시물을 내려버렸습니다.

약 한 시간 가량 올린 예약 판매 공구 이후로 뭔가 냄새가 나는데 확정된 바 없다는 세 회사와 제게 하나같이 어떤 확실한(?) 정보를 제공한 업체들, 그리고 운영자가 낚시질 했다고 광분하는 몇몇 회원 사이에서 기분이 안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물론 제가 신중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해서 죄송한 게 더 크네요.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함구해야겠습니다.

PS. 잠시 했던 공구에서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한 회원은 업체에서 별도 안내를 받을 것이며,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파장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복사 금지, 재배포 금지]



by 고래돌이 | 2009/11/16 18:44 | Mac의 장 :: Gossip | 덧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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