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운명의 목소리를 듣다 ~
집에 혼자 있으면 보통은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사먹습니다. 그런데 오후 7시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나니 나가는 것이 귀찮아지더군요. 아.. 배는 고프고...
방에서 뒹굴 뒹굴 굴러다니니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어지네요. 쓸데없이 기진맥진하지만 배는 채워야겠다 싶어서 결국 빵이나 사먹으려 집앞 슈퍼에 갔지요. 나른한 몸으로 슈퍼 냉장고에서 아침햇살 페트병 하나 집고, 고래밥 하나 집고, 빵을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뭔가 알 수 없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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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ㄷ... ㅎ을..ㅇ...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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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 이 목소리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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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ㅎ을... 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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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야... 어디서 들리는 거지? 뭐라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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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힘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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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평범했던 내게 네버랜드를 구할 임무가 주어지는 건가!!!
그렇다면 이것은... 운명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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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힘을 얻기 원한다면... 나의 대리인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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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원합니다! 제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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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한 번 맺어진 계약은... 죽음이라는 대가없이는... 풀 수 없음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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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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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니 전 이미 3분 고기 덮밥과 미트볼(힘을 얻는 아이템)을 점원(운명의 대리인)에게 가져왔고, 2,500원(계약)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아... 이 슈퍼는 한 번 구입한 물건은 목숨 걸고 요구하지 않는 이상 환불(죽음이라는 대가) 안 해주더군요...ㅡㅡ;;
~ 2부: 즐거운 식사 시간 ~

자~ 즐거운 요리 시간~ 집앞 슈퍼에서 사온 고기 덮밥과 미트볼~ 쿵짝~쿵짝~
불고기 덮밥인 줄 알았는데 그냥 고기 덮밥이네요~ 쿵짝~쿵짝~

가장 먼저 할 일은 포장 뜯기~ 쿵짝~쿵짝~

그리곤 끓는 물에 퐁다앙~ 쿵짝~쿵짝~

난 까칠해서 조리시간 2분 50초 후에 꺼낼 거야~ 쿵짝~쿵짝~

밥 위에 살포시 얹어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있는(?) 밥상이 완성~ 쿵짝~쿵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