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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래돌이
[톡톡 iChat] 춘천 송년회(부제:우린 외롭지 않아!)

강남, 강서, 부산... 유난히도 모임이 많은 하루, 지지 않으려고 애쓰기라도 한 것처럼 춘천에서도 모임이 있었다. 춘천에서 많은 모임을 가지지는 않았으나 모임 날짜가 다가올수록 기대보다는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이번엔 많은 분들이 나올까? 나갔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면 어쩌지...」



서울에 살았다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을텐데...




아이챗 대화방에서 빈둥대다 다른 분들께 인사를 한 뒤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햇님도 한겨울 추위에 몸을 숨기듯 거리는 벌써부터 어둠이 짙게 서려있었다.

모임시간 여섯시.




현재시간 여섯시 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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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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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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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





「계속 기다려 보자. 곧 오겠지...」





사실 마음 한편으론 아무도 나오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간혹 가로등 밑으로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일 때면 내심 기대하는 마음에 그들을 잠시 응시하기도 했지만... 쓸데없는 짓이었다.





조금 늦는다던 별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별님 : 저 지금 택시 타러 나왔어요.

나 : 지난 번에 여기로 오셨으니 오늘은 제가 거기로 갈게요.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면 오라고 했겠지만, 아무도 없는데다 예전에 별님이 이곳으로 오셨기에 이번엔 내가 가기로 했다.









별님의 안내로 근처 닭갈비 집에서 소주 한 병 시켜놓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여성 맥유저들은 맥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맥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지만 별님은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쉽게쉽게 말할 때 좀 놀랍기도 했다.

모임에 단지 두 명만 참석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세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얘기했고 결국 주인 아주머니의 눈치가 보여(정말로 눈치를 주지 않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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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임 후기 쓰려니


졸립고 귀찮네...





그냥 여기서 마무리!!!






- 모임 후기 끝!! -


(재밌게 잘 놀다 왔삼)


by 고래돌이 | 2007/12/23 01:53 | 톡톡 iChat | 트랙백 | 덧글(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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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네이 at 2007/12/24 07:15
(춘천 송년회 가기 전에는 옷을 벗고 계셨다는 고래돌이님..)



잠깐.. 고래가 옷을 입는다니.. 그게 더 이상한걸 *-_-*
Commented by 고래돌이 at 2007/12/24 21:41
앗... 상황이 그렇게 되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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