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많은 분들이 나올까? 나갔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면 어쩌지...」
서울에 살았다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을텐데...

모임시간 여섯시.
현재시간 여섯시 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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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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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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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
「계속 기다려 보자. 곧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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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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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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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
「계속 기다려 보자. 곧 오겠지...」
사실 마음 한편으론 아무도 나오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간혹 가로등 밑으로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일 때면 내심 기대하는 마음에 그들을 잠시 응시하기도 했지만... 쓸데없는 짓이었다.
조금 늦는다던 별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별님 : 저 지금 택시 타러 나왔어요.
나 : 지난 번에 여기로 오셨으니 오늘은 제가 거기로 갈게요.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면 오라고 했겠지만, 아무도 없는데다 예전에 별님이 이곳으로 오셨기에 이번엔 내가 가기로 했다.

별님의 안내로 근처 닭갈비 집에서 소주 한 병 시켜놓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여성 맥유저들은 맥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맥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지만 별님은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쉽게쉽게 말할 때 좀 놀랍기도 했다.
모임에 단지 두 명만 참석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세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얘기했고 결국 주인 아주머니의 눈치가 보여(정말로 눈치를 주지 않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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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임 후기 쓰려니
졸립고 귀찮네...
그냥 여기서 마무리!!!
- 모임 후기 끝!! -
(재밌게 잘 놀다 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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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임 후기 쓰려니
졸립고 귀찮네...
그냥 여기서 마무리!!!
- 모임 후기 끝!! -
(재밌게 잘 놀다 왔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