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3 08:30

고딩으로 돌아간 꿈을 꿨습니다. 잡담의 장


지난 밤에 정말 진한 꿈을 꿨습니다. 가끔 잠에서 깨고서도...

"어? 꿈인지 현실인지 도통 모르겠네..."

...라고 느낄 때 있죠. 그런 꿈이었습니다.



꿈 내용은 별거 아니었어요. 고딩으로 돌아간 꿈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담탱이는 중딩 때 절 예뻐라 해주셨던 분이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상황 설정이 있기 때문에 꿈이 참 오묘하고 재밌기도하고, 가끔 공포스러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저와는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친구(키가 작아서 1번이었던...) 놈이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한 번도 싸운적 없고, 잘 지냈습니다. 근데 꿈에서 만난 그 녀석은 사사건건 저의 비위를 건드리더군요.
걔네집에 가서 놀다가 걔 컴퓨터로 '소녀시대' 화보 사진을 다운로드 받았는데 제가 그만 그 친구 아이디로 9천원 결제하고 다운 받아버렸습니다. 그 녀석은 폭발했고 거기서 치고받고 싸움이 일어났죠.

가끔 꿈을 꿀 때 싸우는 경우가 있지만 전 꿈속에서의 싸움이 싫어요. 맨날 지거든요...ㅡㅡ;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이겨본 적이 없네요...ㅡ0ㅡ; 제가 누군가에 쫓길 때도 그래요. 전 온 힘을 다해 뛰는데 다리는 마치 젤리 속에 빠진 것처럼 느릿느릿할 때가 있어요.

여튼 꿈속에서 친구란 놈에게 맞고 있다가 뱃속에서 뜨거운 뭔가가 식도를 타고 올라오더군요. 꿈속에서 조차 "아차!!" 싶었고, 눈이 부릅 떠졌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뛰어갔죠.

어제 밤에 육포 뜯으며 시원하게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만화책 보고 있었는데 그만 그대로 잠들어 버렸어요. 바로 잠들어서 소화가 안되고 새벽에 역류한 것 같습니다.





어제 보던 순정 만화 '마마'
어린 미혼모에 관한 이야기인데 요즘 만화처럼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추천 한 방~


덧글

  • 델피니 2009/04/23 11:35 # 답글

    전 남들 다 꾼다는 군대 다시 가는 꿈을 제대한지 3년만에 꾼적은 있습니다. 행정 오류로 인해 재입대..-.-; 결국 내가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야!!를 외치다가 국방부에 소송을 걸면서 잠에서 깼지요.
    ㅋㅋㅋㅋㅋ
  • 고래돌이 2009/04/23 15:30 #

    귀신 나오는 꿈보다 더 무서운 꿈을 꾸셨네요...ㅡ0ㅡ; 저도 예전에 군입대하는 꿈꿨는데... 이게 정말 악몽이죠...ㅎㅎ
  • 비타 2009/04/23 14:41 # 삭제 답글

    저도 오늘 꿈꾸었는데 연극하는꿈?;; 나는 항상 일어나서 몇분뒤면 꿈을 잊어버려.. ;; 만화책안본지 꽤 됫는데 오랫간만에 슬슬 보기 시작할까요? ㅋ
  • 고래돌이 2009/04/23 15:31 #

    나도 꿈꾸고 일어나면 나중에 생각이 안 나더라고... 그래서 한때는 일어나자마자 꿈내용 필기한 적도 있어..ㅋ
  • 유리 2009/04/25 13:03 # 삭제 답글

    술은 자제하시라는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 생긴 일...-_-;;
  • 고래돌이 2009/04/25 13:19 #

    음.. 개인적으로 맥주는 음료라고 생각해서...ㅡ0ㅡ;;(소주는 정말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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